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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계측 (인체측정), 인체계측방법및 계측기준점

by 패션패턴 2023. 9. 18.

인체비율 눈금표
인체비율


1. 인체 계측

인체계측(Anthropometry)은 인간 신체의 크기, 형태 및 구조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과학적인 기술 및 방법론을 말합니다. 이러한 측정은 인간 공학, 의학, 영양학, 체력 측정, 의류 디자인, 스포츠 과학, 인체 모델링 및 다양한 다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체계측은 특수한 도구와 장비를 사용하여 신체 치수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통계적 및 수학적 분석을 통해 해석합니다. 인체계측은 인간 신체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설계 및 연구 과정에서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체계측은 크게 정적인 자세에서의 계측과 동적인 자세에서의 계측으로 나눌 수 있다. 정적 자세에서의 인체계측은 움직이지 않고 곧게 선 자세로 인체부위를 재는 것을 말하고 동적 자세에서의 인체계측은 인체 움직임의 범위, 즉 동작법위를 재는 방법으로서 주로 의복의 적정 여유량 설정, 가구, 기계설비등에 이용되는 방법이다. 의복구성은 정적인 인체계측 방법이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피계측자의 몸에 기구를 직접접촉하는 직접 계측방법과 피계측자의 몸을 만지지 않고 장비를 사용하여 계측하는 간접 계측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두가지 방법의 특징이 각각 다르므로 목적에 따라 한 가지 방법 혹은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계측할 수도 있다.

1)인체계측방법

의복제작시 인체를 계측하는 방법에는 마틴식 계측기를 사용하여 인체를 직접 계측해서 측정치를 얻는 1차원적 측정방법과 사진촬영을 통한 실루엣 및 슬라이딩 게이지법과 같은 2차원적 측정방법, 그리고 모아레, 석고법, 석고붕대법, 컴퓨터를 이용한 비접촉 3차원측정법 등과 같은 3차원적 측정방법들이 있다.

(1) 마틴식(Martin) 계측법

1차원적 측정법으로 R. Martin이 고안한 마틴식 인체계측기구(신장계, 간상계, 활동계, 촉각계, 각도계)와 줄자를 사용하여 투영거리, 체표길이, 높이, 둘레, 너비, 폭, 각도, 두께 등 신체 형태를 직접 계측하는 방법으로 여러종류의 특수자로 구성되었으며, 오늘날 국제적으로 사용되며, 각 부분의 인체를 측정하여 계측할 수 있다.
신장계 : 신장, 높이 측정기구
간상계 : 두께, 너비 같은 두점 간의 직선거리 측정기구
활동계 : 간상계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구로서, 작은 길이와 투영길이를 측정하는 기구 각도계 : 경사각도 측정기구로서 주로 어깨의 각도를 측정하는 기구
줄자 : 둘레나 곡선 길이 측정기구

(2) 슬라이딩 게이지 (Sliding Guage) 법

동일 평면에 판자처럼 늘어진 다수의 가늘고 좁은 측정봉을 인체표면에 수평면과 수직면으로 나란히 배열해 막대를 앞뒤로 이동시켜 실물 크기의 단면형상을 채취하여 기록하는 방법이다. 기록된 단면 형상에서 주경, 체표길이, 투영길이 등을 계측할 수 있다.

(3) 실루엣(Silhouette)법

실루엣터라는 특수 장비에 의해 인체를 사진으로 찍히고 인화지에 직접 인화시켜 사진을 통하여 인체를 계측하는 방법이다. 윤곽의 포락선인 실루엣을 얻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인체와 함께 눈금이 촬용되기 때문에 실루엣을 사진으로 여유있게 전면적인 측정과 투영거리, 각도등을 계측할 수 있다. 하지만 오목하여 윤곽의 포락선이 나타나지 않는 면은 계측할 수 없으며, 촬영에 의한 오차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4) 모아레(Moire)법

인체에 등고선이 나타나도록 발모양의 겨자판을 통해 특수조명을 하면 모아레 무늬에 의한 등고선 모양의 음영이 나타나고, 이것을 사진 촬영으로 기록한다. 평면상으로 찍은 모아레 무늬사진을 컴퓨터 시스템에 의한 화상처리를 하면 감추어진 부분까지 입체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이 방법으로는 인체의 횡단면, 종단면 계측과 체표면 전개 등이 가능하다.

(5) 석고법

바셀린이나 올리브유를 바른 체표면에 의료용 석고를 물에 적셔 두껍게 발라서 인체 모형을 제작하는 방법이다. 석고법은 움직이지 않는 인체로서 주경, 체표길이, 투영거리, 각도와 절개하여 평면이 되도록 펼치면 체표전개도가 된다.

(6) 석고 붕대법

체표면에 기준선을 수성사인펜으로 그린 후 의료용 석고붕대를 인체에 붙여 굳인 다음 이를 벗겨내 인체모형을 만든다. 이것을 평면이 되도록 절개하여 펼치면 체표의 전개도가 된다. 또는 석고붕대 대신 화지나 종이를 풀로 붙인 후 기준선을 그리고 떼어내 절개하여 펼치면 동일한 체표 전개도가 된다. 체표 전개도에서는 각 부위의 치수 및 면적을 얻을 수 있으며 이 방법은 석고법보다는 간단하며, 채취에 단시간을 요한다.

(7) 입체 재단법

체표에 부직포를 인체에 밀착시켜 접착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 기준점과 기준선을 그린 뒤 떼어내어 평면으로 전개한다. 이러한 방법은 단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다수 측정에 적합한 방법이다. 근사 체표 전개도로부터 얻어진 형태는 다른 방법보다 의복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얻을 수 있다.

(8) 레이저에 의한 3차원 측정법

이 계측방법은 1, 2차원적 측정방법으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인체의 곡선인 형태를 레이저 광원을 활용하여 3차원의 좌표를 집합해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형상화시켜 단시간에 3차원형상과 인체의 단면도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인체계측 기준점
계측기준점

 2) 직접 계측

줄자와 보조용구인 계측용 허리벨트, 네크체인, 진동둘레용 고무테이프, 30cm 길이의 직사각형자, 수성사인펜이나 테이프 그리고, 치수 기록용지와 필기용구 등을 사용하여 직접 계측 방법으로 인체 치수를 재어 제도에 사용하기로 한다.

(1) 피계측자의 자세

피계측자(Participant)의 자세는 실험, 연구 또는 측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계측자의 자세는 측정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자세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으면 평상시와 같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치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계측자는 안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자세는 측정 데이터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표준자세는 양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 앞쪽을 30도 정도 벌리고 서서 허리를 자연스럽게 편 다음 팔을 자연스럽게 내려 몸에 붙이고, 머리는 똑바로 하며, 눈은 정면을 주시하도록 하는 자세를 뜻한다. 앉은 자세는 측정의자에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고 앉아 무릎을 붙인 상태에서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여 넓적다리와 아랫다리가 90도 정도 되도록 하고, 발바닥이 바닥에 닿도록 한 다음 머리를 똑바로 하고 정면을 주시하도록 한다.

(2) 계측자의 자세

계측자의 자세는 측정 작업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측자는 측정 도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맡으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측정 오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인체는 신축성이 있고 불분명한 계측부위가 있기 때문에 계측자는 인체구조와 기능 및 형태의 특징을 이해하고 계측점과 계측항목에 대하여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계측자는 계측 전에 피계측자의 체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좌우 체형이 현저한 차이가 없을 때는 일반적으로 피계측자의 오른쪽 앞에 서서 정확하게 재어 오차가 적게 나도록 하여야 한다.

3) 계측기준점

인체계측은 골격과 근육, 그리고 피부 등 개개인의 체형을 파악한 후 계측점과 계측부위를 정확하게 재어야 한다. 계측자세는 척추와 무릎을 곧게 한 정상자세로 하여 발을 좌우 발꿈치는 붙인 자세로 한다. 중요한 계측점과 부위는 앞목점, 옆목점, 뒷목점, 어깨끝점과 앞 · 뒤 겨드랑이점 등 교차점과 진동둘레선, 허리둘레선 등이다.
 
1)머리마루점 : 정점 또는 정상을 의미하는 말로 머리부위의 정중선상을 따라 앞 · 뒤로 만져가다가 가장 높은 점.
2) 뒤통수점 : 뒤통수뼈에서 정중선을 따라 손끝으로 만져 내려가다가 가장 튀어나온 점.
3) 앞목점 : 목밑둘레선에서 양쪽 쇄골의 흉골쪽 윗가장자리 지점을 찾아 두 곳을 연결한 선과 앞 정중선이 만나는 점.
4) 옆목점 : 진동둘레를 이등분하는 선을 목밑둘레선쪽으로 어깨선을 따라 연장하였을 때 목밑둘레선에서 등세모근의 위와 앞쪽 가장자리와 마나는 곳.
5) 뒷목점 : 목을 뒷목덜미에서 가장 뒤로 두드러진 점.
6) 어깨끝점 : 소매의 어깨가 끝나는 부분으로 팔을 옆으로 들어올렸을 때 근육과 어깨뼈 사이가 움푹 들어간 점.
7) 어깨점 : 손끝을 견갑골의 어깨돌기 바깥선에 대고 어깨를 움직이도록 하여 상완골과 구분되는 지점에서 어깨돌기의 가장 바깥쪽으로 두드러진 점.
8) 유두점 : 젖꼭지의 위치하는 점.
9) 앞겨드랑이점 : 팔을 내렸을 때 팔과 체간부의 경계에 생기는 주름의 시작점.
10) 뒤겨드랑이점 : 인체의 뒷면에서 팔을 내렸을 때 팔과 체간부의 경계에 생기는 주름의 시작점.
11) 장골극점 : 엉덩이의 엉덩뼈를 따라 이어진 선의 가장 앞족에 만져는 점으로 허리띠를 걸치는 지점에서 장골능을 따라 앞쪽으로 만져 내려가다 가장 앞쪽으로 두드러진 점.
12) 장골능선점 : 엉덩이의 엉덩뼈를 따라 이어진 선의 가장 위쪽 점으로 상전장골극에서 뒤쪽으로 장골능을 따라 5-6cm정도 오라가다가 가장 두드러진 점.
13) 팔꿈치 점 : 팔꿈치를 굽혔을 때 팔꿈치에서 가장 뒤쪽으로 두드러진 지점.
14) 손목점 : 손목의 위치에서 새끼손가락쪽 손목의 바깥쪽 튀어나온 점.
15) 대퇴돌기점 : 손끝으로 넓적다리 바깥쪽 윗부분을 만졌을 때 가장 바깥으로 두드러진 점.
16) 무릎가운데점 : 무릎뼈의 가장 높은곳의 가운데 점
17) 바깥복사점 : 정강뼈의 아래 바깥쪽 복사뼈의 가장 바깥으로 가장 튀어나온 지점. 하지의 비골의 최하단점.
 
이상 인체계측과 계측기준점및 계측항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